냉동 삼겹살을 좋아하기에 어느 정육점이 맛있다는 소리를 들으면 바로 달려가서 냉동 삼겹살을 사먹는다.
그렇게 오랫동안 많은 정육점의 냉동 삼겹살을 먹어봤지만 2년 전부터는 설악정육점의 냉동 삼겹살만 먹는다.
나 뿐만이 아니고 수진씨도 좋아하는 집이기에 2주일에 두번 정도는 이 곳에서 냉동 삼겹살을 사온다.
위치는 속초 주공4차 아파트 앞 상가에 있다.
강원 속초시 온정로 26
가게에 들어서면 각종 고기들이 진열되어있다.
업소용 냉장고에는 각종 버섯, 야채, 두부, 콩나물, 계란 등이 있고 쌀과 부탄가스, 미역, 쌈장 등이 있어서 고기를 사고 마트에 갈 필요 없이 필요한 걸 다 살 수있다.
오늘은 냉동 삼겹살 2만원 어치를 샀다.
네 식구가 과식하지 않고 밥과 함께 먹기에는 딱 좋은 양이다.
서비스는 항상 파채나 부추를 주신다.
냉동 삼겹살을 주문할 때 아이들과 같이 먹는 거라면 다섯 조각으로 잘라 달라고 하면 된다.
그럼 고기를 구울 때 가위로 자를 필요 없이 크기가 적당하다.
집에 와서 수진씨가 오기 전에 셋팅할 준비를 한다.
집에서 먹을 때는 파절이를 만들기 위해 대파를 두껍게 써는 편이다.
파채도 좋아하지만 대파를 두껍게 썰어서 무쳐 먹으면 식감도 좋고, 파 특유의 향을 더 느낄 수 있다.
정육점에서 사 온 상추와 깻잎을 흐르는 물에 꼼꼼히 씻고 마늘과 양파, 팽이버섯을 준비한다.
잘라놓은 파는 수진씨가 퇴근하고 와서 맛나게 무쳐준다.
레트로 감성으로 간단하게 상차림을 하고 코베아 구이바다까지 준비, 이제 삼겹살을 먹을준비가 되었다.
갈증을 해소해주는 시원한 맥주와 함께 먹으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냉동삼겹살을 정육점에서 산다면 설악정육점을 방문해서 드셔보시길 추천한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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