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 2차 접종 시작

by 함리스타 2021. 5. 14.

식품의약품 안전처로부터 4주~12주 간격으로 2회 투여하도록 품목 허가를 받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차 접종이 오늘(5/14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 5천여 회분이 어제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주~12주 간격으로 두 번 접종하게 돼 있는 백신으로 다음 달까지 약 95여 명이 2차 접종을 받을 예정입니다.

2차 접종 대상은 2월 26일 첫 접종부터 1차 접종을 마친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 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등이 그 대상입니다.

 

27일부터는 60살 이상 74살 이하 어르신과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등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도 시작됩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간격이 식약처 허가 기준으로는 4주에서 12주이지만 11주에서 12주로 접종 계획을 수립해 안내를 하고 있다'라며 모든 기관에서 오늘부터 2차 접종이 시작되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2차 접종용 백신은 어제 들어온 83만 5천여 회분이 지금 배송이 되고 있고, 오늘 들어오는 59만 7천여 회분도 내일부터 각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배송될 예정이고 그동안 1차 접종 후 요양병원, 요양 시설에서 실제로 감염 예방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니 2차 접종까지 안전하게 완료해서 감염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인구 대비 백신 접종은 상당히 느린 편입니다. 백신 물량 부족도 있지만, 접종 대상인 고령층에 제대로 홍보가 되지 않았으며, 예약도 쉽지 않아서입니다.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의 경우 주민센터, 돌봄 센터 등의 도움 없이는 예약조차 힘든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의 의견은 '혼자 살고 계시는 노인층이 백신 접종의 사각지대로 드러나고 있어, 체계적인 지원 마련이 필요하며 외출을 못 하는 사람도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독거노인이 소외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