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시장 주변 직접 반죽하는 손칼국수 맛집 물치손칼국수

양양시내에 위치한 물치손칼국수 상호명처럼 예전에는 강현면 물치리에 있었으나 현재는 양양시내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주방이 오픈되어있으며 사장님께서 직접 면을 반죽하신다.

항상 식사 시간에는 사람들이 많은 집이고 양양 시장에서도 그리 멀지 않기에 장날이면 손님들로 북적이는 가게이다.

또 비가오는 날이면 칼국수가 생각나기에 자주 오는 집이다. 

033-671-8054
강원 양양군 양양읍 남문로 12-7 물치손칼국수

메뉴는 기본 칼국수, 칼제비, 수제비, 칼만두, 장칼국수, 여름 특식 콩국수가 있고 주류와 공깃밥이 메뉴의 전부이다.

주류 중에서도 이곳은 소주가 3,000원으로 요즘 가게들 중 가장 싼 곳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나는 칼만두를 많이 먹는 편이고 여름에는 콩국수를 주로 먹는다.

콩국수에 땅콩이 들어가기에 알레르기 있는 분은 미리 이야기하라고 써놓은 것 같다.

 

오늘은 점심시간이 되어서 오게 되었고 중앙 홀에는 손님들이 많아서 안쪽 방으로 자리를 잡고 칼만두와 콩국수를 주문했다.

입구에 들어서면 중앙 넓은 홀이 있고 오른쪽으로 테이블 4개가 있는 방이 따로 있다.

모두 의자와 테이블로 구성되어있고 방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게 되어있는 구조이다.

가게에는 사장님 두 분이 계시며 오픈 키친 형식의 주방에서는 면을 반죽하고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까지 모두 보이기에 왠지 모르게 더 맛있는 것 같고 믿고 먹는 가게인 것 같다.

밑반찬으로는 일반 배추김치와, 무생채 두 가지가 나오며 칼국수용 다대 기장이 따로 나온다.

드디어 나온 칼국수와 콩국수.

일단 이곳은 맛도 그렇지만 양도 많이 주시는 편으로 직접 한 반죽 면이기에 면의 크기가 다르고 조금 뭉쳐있을 때도 있지만 잘 익어서 주시기 때문에 밀가루 냄새가 나지도 않고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콩국수도 마찬가지로 반죽면을 사용하며 땅콩이 들어가서 고소한 맛이 배가되고 시원한 국물이 여름 별미로 딱인 것 같다. 

특별하게 한 가지가 맛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모든 메뉴들이 중간 이상은 가는 물치 손칼국수.

칼국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어르신부터 젊은 사람들까지 많이 찾으며 맛도 빠지지 않는 물치 손칼국수에서 한 번쯤 드셔 보시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