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보러 강릉을 갔다가 친구와 점심을 먹게 되었다.
어제까지는 비가오다 오늘은 갑자기 더운날씨로 변해 버렸기에 더운 음식보다는 시원한 음식을 찾다가 해동막국수로 오게 되었다.
이 곳은 강릉 현지인들이 맛있다고 찾는 막국수집 이라고 한다.
강원 강릉시 가작로274번길 4
오픈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30분
마지막주문 19시50분
브레이크타임 14시50분~16시50분
우리는 걸어왔지만 주차장이 따로 있는 곳은 아니고 도로변에 차를 주차하는 것 같다.
가게에 들어서니 열무김치를 담그고 계신다.
중국산 김치를 꺼려하는 요즘, 김치 담그시는 모습을 보니 왠지 안심이 된다.

가게에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이 주방과 카운터이고 정수기와 커피머신이 있다.
이른 점심시간에 갔는데도 중앙 홀에는 테이블이 거의 가득차 있었다.
방안에는 비워져 있었지만 들어가지 않고 구석진 왼쪽 홀 자리로 가서 자리를 잡았다.

코로나19 방문확인은 직원분이 수기로 적는 노트를 가져오셔서 손님들이 적을 수 있게 되어있다.
메뉴판을 보니 주 메뉴인 막국수와 냉면, 주류가 있다.
막국수가 맛있다고 해서 물막국수 1개와 비빔막국수 1개를 주문했다.
테이블엔 간단하게 수저통과 냅킨, 식초와 설탕이 준비되있다.
막국수집의 밑반찬은 거의 비슷하다.
이곳도 열무김치, 백김치, 무김치 세가지가 나온다.
회전이 빨라서인지 얼마 기다리고 않고 주문한 막국수가 나왔다.
육수베이스는 동치미 육수가 아니고 간장베이스의 육수 같다.
물막국수에는 육수와 함께 계란 반쪽과 오이, 김가루, 깨가루가 올려져 있다.
비빔막국수는 같은 기본 토핑 외에 비빔장과 양념된 가자미회가 올려져 나온다.
기호에 맞게 겨자와 식초, 설탕, 육수를 넣어서 먹으면된다.
이 곳은 면에 메밀 성분이 더 많이 들어가서인지 식감이 그리 쫄깃한 편은 아니며 육수는 달지 않고 적당한 간이 베어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동치미 베이스의 육수를 좋아하기에 내가 느낀 해동막국수의 물막국수는 그저 그랬다.
다음에 또 오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한번 오게 되면 비빔막국수를 먹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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