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영진 코아루 옆 오르막길을 가다 보면 영진 1리 경로당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는 방우재 감자 전집.
영진 방우재 감자전
강원 강릉시 연곡면 홍질목길 25-1(경로당 바로 옆)
010-4092-5877
오픈 12시(점심)~마감 오후 8시
포장 가능

주문진 친구의 권유로 가게 된 이곳은 감자 수확철인 7월에서 8월 정도에만 운영을 하는 곳이다.
올해는 감자가 다 떨어져서 7월 말까지만 운영을 하고 내년에 다시 문을 여신 다고 한다.
때마침 문을 닫기 전에 맛을 볼 수 있었다.
주 메뉴는 감자전과 잔치국수이며 동동주, 소주, 맥주 등을 판매한다.
요즘은 어느 가게를 가던 감자전의 가격이 기본 만원 이상인데 이곳은 직접 기른 감자로 조리하며 단돈 3,000원이다.
주류 중에선 제일 비싼 것이 직접 담그신 동동주가 5,000원이고 병맥주는 3,000원, 소주와 막걸리 등은 2,500원, 음료수는 1,000원이다.

우리는 감자전 세 개와 항아리 동동주를 주문했다.
가게는 내부는 크지 않고 앉아서 먹는 테이블과 기본 테이블, 창가 쪽 사이드 테이블로 나뉘어있고 모든 테이블이 나무로 되어있다.

감자전이 나오기 전 기본 무채와 김치, 양념간장과 동동주가 먼저 나왔다.
8월은 장사를 안 하신다며 서비스로 떡도 같이 주셨다.
동동주 한잔을 먹어보니 직접 담근 동동주답게 일반 막걸리나 동동주와는 다르게 도수가 좀 센 것 같다.

감자전은 매콤한 맛 두 개와 기본 감자전 총 3개를 주문했고 크기는 기본이고 직접 농사지은 감자로 해서인지 바삭하고 담백한 게 다른 곳보다는 더 진한 맛인 것 같다.
감자 수확철에만 운영을 하기에 자주 올 수는 없지만 내년 비 오는 날에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단점으로는 더운 날에 가면 음식 먹는 속도보다 땀을 더 많이 흘릴 수 있기에 너무 더울 때는 추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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