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현지인 맛집 포남동 대청 감자탕

코로나가 심해진 요즘 사람이 없는 시간을 정해서 찾아간 대청 감자탕.

현지인들도 자주 찾는 맛집이라고 한다.

033-653-7504
강원 강릉시 하평길 34(강원 강릉시 포남1동 1184)
매일 11:00 - 21:00

외부에서 봤을 때 많이 작아 보이는 식당이다.

식당에 들어서니 내부도 역시 작고 테이블이 4개 정도 있다.

가게에는 여사장님 한분이 주문을 받으시고 서빙을 하시는 것 같다.

메뉴는 감자탕과 내장탕이며 감자탕은 전골(대, 중, 소)과 개인 뚝배기로 나오는 뼈해장국으로 되어있다.

그 외에는 주류가 전부이다.

우리는 전날 마신 술 해장도 할 겸 뼈해장국으로 주문을 했다.

한쪽 벽면에는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뼈해장국에 대한 설명이 붙어있다.

메인 음식이 나오기 전 반찬을 먼저 가져다주신다.

반찬은 깍두기와 김치, 고추가 나오며 깍두기와 김치는 각각의 접시에 담아먹도록 반찬통으로 나온다.

그리고 뼈해장국을 먹으며 고기를 찍어먹을 수 있도록 와사비장을 주신다.

메인 뼈해장국은 맛도 그렇지만 양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고기도 부드럽게 잘 발라지고 푸석한 부분보다는 야들한 고기 부분이 많은 것 같다.

한마디로 맛과 양이 어디 한 군데 빠지지 않는 뼈해장국이다.

친구의 권유로 온 대청 감자탕.

가격도 8천 원으로 평균적이지만 여태껏 먹어본 뼈해장국 중에선 몇 안 되는 맛있는 맛과 양을 느낄 수 있었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