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연곡 하늘아래 첫동네 부연동 마을 관리 야영장
강릉시 주문진읍에서 연곡에서 진부 오대산 방향 소금강 쪽 길로 가다 보면 나오는 부연동은 정말 오지인 것 같다.
보통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백패킹이나 오토바이 투어, 오지 캠핑등을 즐기러 오시는 분들이 많은 곳인 것 같다.
강원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1298
야영장 가격 25,000원에서 30,000원

가는 길도 험하고 한대의 차량만이 갈 수 있는 길이기에 가파른 길을 올라가다 보면 아찔하기도 하다.
그런 길을 지나 도착하면 인적이 드물고 정말 조용한 마을이 나오는데 나도 처음 오는 곳이라서 다른 곳을 둘러볼 세도 없이 마을에서 관리하는 부연동마을관리휴양지야영장으로 바로 향하였다.
야영장까지는 한길로만 가면 되기에 네비게이션을 찍고 오면 찾아오기가 쉬운 편이다.

부연동마을관리휴양지야영장의 첫인상은 아직 준비가 덜된 곳인 것 같다.
오지라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지는 않지만 7월에 들어서며 야유회나 오지캠핑, 오토바이 투어를 오시는 분들이 많아져서 슬슬 개장 준비를 하는 분위기였다.
말 그대로 가족단위로 캠핑을 오기 위해선 개인 전기 발전기나 캠핑용 대용량 배터리를 가져와야 할판이다.
야영장은 그냥 바닥 노지 형태로 되어있고 자연 그대로 이기에 정말 이곳에서 야영이나 캠핑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할 것 같다.


야영장에서 부연천 계곡으로 나가는 길은 여러 군데가 있다.
계곡물이 바로 앞이어서 아이들과 낚시나 물놀이 등을 하기에는 좋은 것 같다.

야영장 앞의 계곡은 그리 넓지는 않지만 깨끗하고 휴양을 즐기기엔 좋은 곳인 것 같다.
인적이 드문 곳이기에 물은 당연히 맑고 바위 앞 살짝 깊은 곳을 제외하고는 어른과 함께 아이들이 같이 놀기에도 좋은 곳인 것 같다.


개수대도 2군데 화장실도 2군데가 있다.
아직 준비 중이기에 손댈 곳이 많은 것 같은 부연동마을관리휴양지야영장.
이곳으로 무박으로 야유회나 모임을 오는 것을 빼고 캠핑이자 야영을 하러 오기 위해선 많은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부연동은 하늘 아래 첫 동네로 불릴 만큼의 오지 산촌마을이다. 여름철 마을 휴양지로 깨끗하고 고요하여 가족 단위의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이다. 부연동은 특화된 부연 토종꿀과 각종 산채 등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부연천에는 일급수의 맑고 깨끗한 하천에만 사는 산천어가 서식한다. 1980년대 초까지만 해도 자연과의 어울림 속에 원시적인 가옥 경관으로서 굴피집과 귀틀집 등이 있었으나 지금은 사라져 그 자취를 찾아볼 수 없다. 부연동은 산촌 마을답게 부연 토종꿀, 산마늘[명이나물], 표고버섯, 곰취, 개두릅, 고사리 등과 같은 각종 나물류들이 많이 재배·생산하고 있어 농가소득에 기여하고 있다. 부연동은 청정 산촌마을로 널리 알려지면서 유명 펜션·캠핑장 등이 들어서 있고, 또 색다른 산촌체험 프로그램인 트리클라이밍이 가능한 곳이다. 그리고 폐교된 부연 분교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옛 산촌 시골 초등학교의 한적한 풍경도 느낄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부연동 [釜淵洞] (한국 향토문화 전자대전)